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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와 뉴스레터를 다시 시작합니다.
10여 년 동안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좋은 일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우연하게 쓴 큐레이터 관련 글이 인기가 높아지면서 강의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하다보니 내가 정말 행복한 시간은 공부하고, 글을 쓰며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일이라는 것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하는 시간도 무척 재밌고 좋았지만 한정된 시간을 최대한 내가 좋아하는 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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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동안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좋은 일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우연하게 쓴 큐레이터 관련 글이 인기가 높아지면서 강의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하다보니 내가 정말 행복한 시간은 공부하고, 글을 쓰며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일이라는 것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하는 시간도 무척 재밌고 좋았지만 한정된 시간을 최대한 내가 좋아하는 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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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의 경험을 영웅 서사로 꾸미지 말기 고생했던 과거를 쓸 때 독자가 느낄 감정에 앞서 ‘그 어려운 일을 견뎌낸 나’에게 심취하면 안된다. 이건 자기 연민으로써 나만 보는 일기장에 쓸 때는 치유가 되지만, 남에게 보일 때는 부담스러운 나르시시즘이 된다. 공개적인 글에서 나의 고생담은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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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전시나 공간 디자인의 흐름을 보면, ‘비움’과 ‘절제’를 추구하며 텅 빈 화이트 큐브, 여백을 강조한 공간, 단색의 벽과 매끈한 선이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어김없이 ‘한국적인 것’이라는 수식이 따라붙는다. 우선 문화는 어떤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해석의 틀로 작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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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료 조사한 내용은 어차피 글에 전부 녹일 수 없다. 2. 그동안 공부하고 조사한 게 아까워 모든 것을 글에 넣으려 하다 보면 글은 산만해진다. 3. 조사한 내용의 1/3 정도만 잘 포함시켜도 성공한 글이다. 이 이야기는 거꾸로 한 편의 글을 쓰기 위해서는 관련 정보를 3배 가까이 모으고 공부해야 된다는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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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에는 본가에서 쉬면서, 전을 부치면서 다큐멘터리 보는 것을 좋아한다. 평소에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던 것들이 신기하게도 명절처럼 일상에서 벗어나면 보이는 것들이 있다. 여유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이번 설 연휴에는 EBS의 <위대한 수업, GREAT MINDS>를 보고 있다. 정치, 경제, IT,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