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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필요한 건 정보가 아니라 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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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필요한 건 정보가 아니라 관점이다

미술사를 공부해서 미술 관련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분들을 자주 만납니다. 그중 많은 분들이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내가 알려주는 정보를 사람들이 구글이나 AI로도 알 수 있는데, 굳이 나를 찾을 이유가 있을까?" 저도 늘 같은 고민을 하지만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은 앞으로 점점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미술사 연도, 사조의

By Lee Jang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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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주제를 정할 때는 어떤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보세요.

미술을 나의 콘텐츠로 삼아 일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내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이 소중한 지식을 전달하고 싶다'는 열정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 열정이 때로는 강의의 실패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본인은 미술이 너무 좋아서 미술사, 미학, 역사 등 재밌게 공부했기 때문에 뭐든 다 재밌었을 겁니다. 그러나 이는 사람들이

By Lee Jang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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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에 필요한 것은 바로 ‘존재감’

“AI가 이렇게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데 나의 직업은 괜찮을까?” “앞으로 어떻게 해야 AI에 잠식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이 사회 전 분야에 걸쳐서 화두에 오르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직은 멀었겠거니’라며 여기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발전하는 주기가 급격히 짧아지면서 어느새 턱 밑까지 차오른 듯한 느낌이 든다.

By Lee Jang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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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는 '묵히는' 시간을 견딘 사람이다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한 분야에 몸 담으며 쌓아온 관점, 철학이 있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입니다. 관점과 철학은 자신의 전공을 공부하는 과정 속에서 고민하고, 혼나기도 하고, 좌절감을 겪는 일련의 과정과 이를 아웃풋(글쓰기, 직장 등)하는 경험을 통해 나도 모르게 쌓이는 것들입니다. 따라서 막막하겠지만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합니다. 소위 지식을 '묵히는'

By Lee Jang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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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요즘 일요일마다 <중국미술사> 강의를 하고 있다. 학부 때부터 미술사를 전공해서 미술사학 관련 다양한 수업을 들었지만 대학원까지 미술사를 공부하는 삶으로 이끈 직접적인 원동력이 되어준 것은 중국미술사였다. 학부생 때 군대를 전역하고 일본에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히라가나도 모른 채 떠나는 불안한 길이었지만 나름의 확고한 목표는 있었다. 만약 내가 광고인의 길을 간다면 일본의

By Lee Jang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