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새로운 툴을 익혀도 달라지지 않는 이유
SNS를 보다가 새로운 AI나 플랫폼을 발견하면 저장하기에 바쁩니다. 문제는 저장만 하고 따로 정리해서 내 것으로 소화하지 않는다는 데 있죠. 새로운 걸 배워야 한다는 생각은 늘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를 결제하고, 생산성 앱을 깔고, 업계에서 뜨고 있는 프레임워크를 공부합니다. 그런데 이중에서 내 업무에 밀착되어 꾸준히 쓰고 있는 건 얼마나 될까요? 저는 이
단상
SNS를 보다가 새로운 AI나 플랫폼을 발견하면 저장하기에 바쁩니다. 문제는 저장만 하고 따로 정리해서 내 것으로 소화하지 않는다는 데 있죠. 새로운 걸 배워야 한다는 생각은 늘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를 결제하고, 생산성 앱을 깔고, 업계에서 뜨고 있는 프레임워크를 공부합니다. 그런데 이중에서 내 업무에 밀착되어 꾸준히 쓰고 있는 건 얼마나 될까요? 저는 이
단상
함께 갔던 분이 브런치에 후기를 작성하셨는데 내용이 밀도가 높고 글 흐름에 맞춰 추억을 상기할 수 있어서 좋다. 나만 보기 아까워서 여기에도 소개하고 싶어 가져왔다. 마지막 날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대부분의 시간이 쾌청하여 사진에서 활기가 느껴진다. 또 가고 싶어진다. 앞으로는 상반기에 도쿄를 다녀오는 것으로 고정하고, 하반기에는 다른 곳들을 다녀올까? "미술엔
단상
지난 주에 아트투어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교토, 나가사키 등 다른 도시들을 다니느라 도쿄는 4년 만이었습니다. 2박 3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강행군으로 고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여러 전시들을 보고 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본 작품들은 특히 걸작으로 평가받는 것들이 많아 오랜만에 본 도쿄 거리의 풍경과 함께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함께 갔던 분들과 어떤 작품이
단상
대학생이 되면 교보문고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보고 싶었다. 막상 아르바이트를 할 때가 되자 이 생각을 접었다. 왠지 일로 접하면 품고 있던 애정이 깎일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때의 결정은 지금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고요한 박물관의 야경을 무척 좋아한다. 사람들의 시선에서 잠시 자유로워진 유물의 숨결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 좋고, 특유의 고요함이 번잡한 도심에서
단상
하루를 보내면서 접하게 되는 광고의 수가 2020년대 들어 10,000건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중 실제 기억에 남는 것은 거의 없다. 그만큼 눈에는 보이지만 보지 않고 지나치는 것들이 많다. 출근길에 늘 지나치는 가로수의 잎이 어제와 오늘 다른 빛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창가에 놓아 둔 화분의 그림자가 시간에 따라 조용히 방향을 바꾸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