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국립박물관의 야경

도쿄국립박물관의 야경

대학생이 되면 교보문고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보고 싶었다.

막상 아르바이트를 할 때가 되자 이 생각을 접었다. 왠지 일로 접하면 품고 있던 애정이 깎일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때의 결정은 지금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고요한 박물관의 야경을 무척 좋아한다. 사람들의 시선에서 잠시 자유로워진 유물의 숨결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 좋고, 특유의 고요함이 번잡한 도심에서 더욱 빛이 나서 좋다.

어쩌면 계속 즐기기만 하기 위해 박물관에서 일하는 것을 그만 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마치 남의 집 강아지나 애기처럼 책임없는 쾌락만 즐기기 위해서랄까.

역시 잘 선택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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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미술관으로, 우피치미술관의 역사

사무실에서 미술관으로, 우피치미술관의 역사

지난 6월 13일에 피렌체에서 국립중앙박물관과 우피치 미술관이 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시 교류, 교육, 소장품 관리와 복원, 출판에 이르기까지 협력의 폭이 꽤 넓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유홍준 관장은 보티첼리를 비롯한 우피치의 걸작을 한국에 소개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시모네 베르데(Simone Verde) 관장 역시 한국에서 우피치미술관의 소장품을 선보이고 싶다고 화답했다.

By Lee Janghoon
고종 황제 초상으로 배우는 미술작품을 보는 법

고종 황제 초상으로 배우는 미술작품을 보는 법

정답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가 될 수 있다는 유연한 관점과 태도가 중요하다. 다만 단순히 '이 답도 맞고, 저 답도 맞다'고 넘기는 것보다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납득 가능하도록 설명할 줄 아는 게 뒷받침되어야 한다. 어떤 사람을 두고 한 면만 보고 결론지으면 안되듯이 유연한 관점을 갖추는 건 살아가면서 필요한

By Lee Janghoon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시는 분들이 다시 1,000명이 되었다.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시는 분들이 다시 1,000명이 되었다.

2022년에 뉴스레터를 시작할 때는 뉴스레터 플랫폼으로 스티비(Stibee)를 이용했다. 매주 뉴스레터를 보내면서 가장 좋았던 건 꾸준히 글을 쓰는 습관이 자리잡은 것과 가끔씩 받는 구독자들의 답장이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일과 뉴스레터는 공개된 곳에 글을 쓴다는 점에서 그리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뉴스레터는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는 느낌이 있다. 덕분에 글을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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