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단색화의 영문명, ‘Dansaekhwa’
현재 우리나라 미술사학계에서 이름을 두고 가장 논쟁이 치열한 것은 아마 ‘단색화’일 것이다. 단색화는 1970년대의 복잡한 맥락을 지운 채 2000년대 들어 미술 시장의 필요에 따라 사후적으로 명명된 ‘발명된 전통’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단색화가 걸어온 유통 경로와도 맞닿아 있다. 단색화는 그동안 갤러리들의 프로모션에 힘입어 상업적 성공을 달성했고 요즘은 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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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미술사학계에서 이름을 두고 가장 논쟁이 치열한 것은 아마 ‘단색화’일 것이다. 단색화는 1970년대의 복잡한 맥락을 지운 채 2000년대 들어 미술 시장의 필요에 따라 사후적으로 명명된 ‘발명된 전통’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단색화가 걸어온 유통 경로와도 맞닿아 있다. 단색화는 그동안 갤러리들의 프로모션에 힘입어 상업적 성공을 달성했고 요즘은 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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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 간 도쿄를 시작으로 아트투어로 그동안 타이베이, 나가사키, 후쿠오카, 아리타, 고베, 교토까지 여러 도시들을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4월 25일(토)부터 4월 27일(월)까지 2박 3일 동안 도쿄를 갑니다. 일본 아트투어 안내 매년 4월에만 공개하는 네즈미술관의 <연자화도(燕子花圖)병풍>을 보는 게 여행의 목표입니다. 이외에도 2박 3일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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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시장은 누구에게나 출발선이 같아서 좋다.dd 일단 출간하면 동등한 권리를 갖고 같은 매대에 오른다는 점은 글쓰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늘 희망을 준다. 물론 기존 유명세, 출판사의 규모와 역량, 광고비 투입 등으로 결국 차이는 발생한다. 각자의 소구점을 강조하는 건 당연한 일이니 유명한 사람은 띠지에 사진을 넣고, 광고비 여유가 있는 출판사는 통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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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의 <박연폭도>를 마지막으로 본 건 2009년 시즈오카현립미술관에서 개최한 전시였다. 《조선왕조의 회화와 일본-소타쓰, 다이가, 자쿠추도 배운 이웃 나라의 미》라는 긴 이름의 특별전으로 지금까지 봤던 수많은 전시들 중에서 규모와 출품작의 퀄리티 등 모든 면에서 최고였던 전시로 기억에 남아있다. 이 전시는 단순히 조선시대 미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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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편안한 날에는 느긋하게 누워서 핀터레스트로 모아둔 노트, 책상 인테리어 사진들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 사람은 노트에 이렇게 필기하는구나, 이 방식 괜찮은데?, 나도 저 노트 살까 등을 생각하는 시간이 평화롭게 느껴져서 좋다.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유명 작가들의 책상 사진으로 만든 영상을 봤다. 내 책상을 다시 배치하고 싶은 욕심이 스멀스멀 기어오른다.